아스띠에는 바지 핏이 정말 예뻐요.

모든 바지를 다 구입한건 아니지만 슬랙스, 청바지 모두 제 마음에 쏙 드는 핏이었기 때문에

유행을 많이 탈까봐, 키가 작아 보일까봐, 안 어울릴까봐 등등의 이유로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와이드 데님이 올라왔을때도 길게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어요.

일단은 키가 크지 않은 분들. 고민 안 하셔도 돼요 ㅎ

158cm인 제게도 길이가 딱 예쁘게 떨어져요.

타이트한 니트, 벌키한 니트, 낙낙한 셔츠 등등 여러 가지 입어봤는데 웬만한 스타일은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의외로 상의 매치도 쉬워요.

스키니보다 편안하고 멋스러워서 잘 입을 것 같아요.

다만, 저한테는 허리 사이즈가 조금 아쉬웠어요.

상세페이지에는 s 허리사이즈가 33cm 라고 되어 있던데 제가 재어보니 34cm 조금 넘더라구요.

평소 25-26 입는 저에게는 허리가 좀 남아서 딱 맞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상의를 넣어서 입어도 적당히 여유 있고,

또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 부분(저는 사이즈가 안 맞으면 이 부분이 떠서 정말 안 예쁘더라구요)도 보기 싫게 뜨는게 아니라서

저는 이번 와이드데님도 잘 구입했다 싶어요.

아스띠에 바지는 신기한게 키 큰 소영님이 입어도, 체구가 작은 제가 입어도 핏이 안 무너져요ㅎ

이런 스타일 평소에 입어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부담 없이 도전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. 추천해요 :)

(+) 착용사진은 나들이가 자유로워 지는 날이 오면 추가해서 올려볼게요 ^^